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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팁

오버워치는 왜 6대6일까?

by 환상구르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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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왜 6대6일까?

왜 하필 6대6이지?


오버워치가 출시되고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지금(2016년 5월 24일 출시), 지금까지도 오버워치를 즐기는 유저로서 간간히 떠오르던 궁금증이 있었다.

이전까지 유행했던 PvP를 지닌 온라인게임을 찾아보면 이 숫자의 유래는 없다.


이전까지 군림하던 롤은 5대5였고, 같은 블리자드사에서 출시한 스타도 4대4 혹은 워크래프트도 6대6은 아니었던걸로 알고 있다. 도타2도, 카운터 스트라이크도 5대5였다.


너 그러다 타노스한테 두손 읍읍..


4대4도 아니고, 이전까지 유행이 아닌 암묵적으로 매칭했던 5대5도 아닌 6대6이라니?

갑자기 뜬금없이 제프 카플란이 우리 6:6으로 만들자!! 라고 했을리도 없을 것같았다.


물론, 테스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6:6이 우리게임엔 어울려! 라고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의문이 생긴다. 테스트를 하려면 레벨디자인이 나와야 된다. 그 레벨의 크기에 따라 공격팀과 수비팀, 거점과 화물의 점령공간을 고려하고, 그에 맞춰 그 공간에서 뛰어놀 캐릭터의 수도 정해진다.


우연찮게도 게임당 캐릭터수를 정할 그때, 때마침!! 테스트레벨의 크기가 '5대5는 휑해보이고, 7대7은 너무 산만하지만 6대6은 괜찮아보이는 레벨이어서 6대6으로 결정했다!' 라는 것도 좀 블리자드스러운건 아닌 듯했다. 


뭔가 시행착오나 개발과정에서 그렇게 다듬어오지 않았나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봤다.


이미 나왔을 당시 누군가 추측하는 글을 올렸다.

Why did Blizzard Choose 6v6 Format For Overwatch?






요약하면, 

일반적이었던 5대5에 비해 6대6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


2개의 서버트래픽을 추가적으로 받아서 더 복잡해지지만, 3인x2세트 혹은 2인x3세트로 팀을 재구성할 수 있고, 사회적인 면으로 하나로 뭉쳐질 수 있다고 한다.

( 한팀이 홀수면 의견이 나눠질때 '다수결 대결'이 형성된다. 3:2 혹은 2:3으로 내가 유리하거나 불리해질 수 밖에없고, 이는 팀의미를 퇴색시키는데 영향을 끼친다. 반면 짝수의팀은 대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공유함으로 부정적 의견충돌이 덜해질 것으로 해석 )




그외에도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이미 블리자드가 공개를 했으니,

BLIZZCON 2014: 5 FACTS ABOUT OVERWATCH


It's 6v6 For a Reason

Through game testing, Blizzard found 6v6 to be the "magical number." With larger teams, they found it easy to feel like you weren't having a big enough impact on the match. Epic moments were squandered when a crowd of allies or enemies bursted in and overcrowded the battlefield.

On the opposite end, with smaller teams, it was too easy to lose a match for your team if you were having an off day. With the 6v6 size, you can be off your game for a few rounds and not doom your team to failure.



해석하면, 6대6은 매직넘버다.

그 이상되는 팀은 내가 경기중에 충분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반대로, 더 적은수의 팀은 내가 지고있을때 단합이 안된다면 경기를 너무 쉽게 진다는 것이다.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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