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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자본주의 생존기

나쁜복리의 저주

by 환상구르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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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복리의 저주

이글은 책:마법의 연금굴리기에서 나온 이야기를 풀어쓴것입니다.

착한복리의 마법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듯이 복리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은행적금은 10년,20년,30년씩 우리 적금을 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복리의 마법이 돈을 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실이 발생할때 이 복리라는 녀석은 우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투자의 목적은 수익이다. 투자를 할때 실제 수익률은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출처 : pixabay

당신은 이 질문에 답을 바로 할 수 있는가? 

수익 50%와 손실 50%는 같은 것인가?

 

기본적으로 나는 이 질문에 바로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그만큼 지식이나 개념이 없었다.

주식에 투자해서 첫해에 50%의 수익을, 둘째해에 50%의 손실을 얻었다면 원금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원금+(50%)+(-50%)=?

 

원금을 100만원이라고 하자.

첫해에 50%의 수익을 냈으면, 원금(100만원)+50%(50만원)이므로 150만원이 된다.

그리고 이어 두번째해에 50%의 손실이 발생했다.

설마 항상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손실은 언제든지 발생한다.

원금(150만원)+(-50%(75만원)) = 75만원이 된다. 100만원이 수익50%, 손실50%를 겪으면, 75만원이 된다. 100만원이 75만원이 되었으니 원금손실이 일어났다.

 

원금+(-50%)+50%=?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손실이 먼저 일어나고, 수익이 이후에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자.

첫해에 50%의 손실이 발생했다. 원금(100만원)의 50%는 50만원이다.

다음해에 50%의 수익이 발생했다. 원금 50만원의 수익50%는, 

원금(50만원)+50%(25만원) = 75만원이 된다.

 

똑같은 수익과 손실이 발생했는데, 원금은 댕강 토막이 나버렸다. 이것이 복리의 나쁜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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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은행과 투자가들은 복리가 착한 것이라고 한다. 맨해튼을 몇십달러에 샀었으면, 복리로 32조의 원리금을 벌수 있었을것이라고도 한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위에 이자가 또 붙는 것이지만, 반대로 갉아먹을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출처 : pixabay

투자는 지키는 것이 버는 것이다.

투자는 작게 잃고 크게 벌수는 있어도, 크게 잃고 크게 딸 수는 없다. 

투자는 겜블이 아니다. 원금을 지켜야 그만큼의 복리효과를 보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말하는 투자원칙

제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마라

제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마라

라고 얘기한게 당연한 얘기를 두번이나 강조해서 그럴듯한게 아니라, 진짜 돈을 잃지않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에서 주커버그가 단 한번도 자신의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딱 한번 폭발한다. 친구 왈도가 질투심때문에 회사수표를 동결시켜버렸고, 그것때문에 회사가 위험에 빠져 페이스북이 망할뻔했다. 자기가 쌓아온 모든 성과와 미래의 기대수익이 물거품이 될뻔했기 때문이다.

 

출처 : 소셜네트워크

기초자산을 지키는 것, 안전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 음의 상관관계를 만드는 것은 사업과 투자모두에게 통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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