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복리의 저주
이글은 책:마법의 연금굴리기에서 나온 이야기를 풀어쓴것입니다.
착한복리의 마법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듯이 복리는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은행적금은 10년,20년,30년씩 우리 적금을 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복리의 마법이 돈을 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실이 발생할때 이 복리라는 녀석은 우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투자의 목적은 수익이다. 투자를 할때 실제 수익률은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출처 : pixabay
당신은 이 질문에 답을 바로 할 수 있는가?
수익 50%와 손실 50%는 같은 것인가?
기본적으로 나는 이 질문에 바로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그만큼 지식이나 개념이 없었다.
주식에 투자해서 첫해에 50%의 수익을, 둘째해에 50%의 손실을 얻었다면 원금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원금+(50%)+(-50%)=?
원금을 100만원이라고 하자.
첫해에 50%의 수익을 냈으면, 원금(100만원)+50%(50만원)이므로 150만원이 된다.
그리고 이어 두번째해에 50%의 손실이 발생했다.
설마 항상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손실은 언제든지 발생한다.
원금(150만원)+(-50%(75만원)) = 75만원이 된다. 100만원이 수익50%, 손실50%를 겪으면, 75만원이 된다. 100만원이 75만원이 되었으니 원금손실이 일어났다.
원금+(-50%)+50%=?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손실이 먼저 일어나고, 수익이 이후에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자.
첫해에 50%의 손실이 발생했다. 원금(100만원)의 50%는 50만원이다.
다음해에 50%의 수익이 발생했다. 원금 50만원의 수익50%는,
원금(50만원)+50%(25만원) = 75만원이 된다.
똑같은 수익과 손실이 발생했는데, 원금은 댕강 토막이 나버렸다. 이것이 복리의 나쁜예다.
대부분의 은행과 투자가들은 복리가 착한 것이라고 한다. 맨해튼을 몇십달러에 샀었으면, 복리로 32조의 원리금을 벌수 있었을것이라고도 한다.
복리는 원금에 이자가 붙고, 그위에 이자가 또 붙는 것이지만, 반대로 갉아먹을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출처 : pixabay
투자는 지키는 것이 버는 것이다.
투자는 작게 잃고 크게 벌수는 있어도, 크게 잃고 크게 딸 수는 없다.
투자는 겜블이 아니다. 원금을 지켜야 그만큼의 복리효과를 보는 것이다.
워렌버핏이 말하는 투자원칙
제1원칙 : 절대로 돈을 잃지마라
제2원칙 : 제1원칙을 절대 잊지마라
라고 얘기한게 당연한 얘기를 두번이나 강조해서 그럴듯한게 아니라, 진짜 돈을 잃지않는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에서 주커버그가 단 한번도 자신의감정을 드러내지 않다가, 딱 한번 폭발한다. 친구 왈도가 질투심때문에 회사수표를 동결시켜버렸고, 그것때문에 회사가 위험에 빠져 페이스북이 망할뻔했다. 자기가 쌓아온 모든 성과와 미래의 기대수익이 물거품이 될뻔했기 때문이다.
출처 : 소셜네트워크
기초자산을 지키는 것, 안전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 음의 상관관계를 만드는 것은 사업과 투자모두에게 통용되는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임을 기억하자.
'평범한 직장인의 자본주의 생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 투자방향의 수정 (5) | 2019.12.21 |
---|---|
한방에 정리하는 연금 (연금저축,IRP,ISA) (14) | 2019.12.15 |
한국인 생애소득은 위험하다. (1) | 2019.12.14 |
시장에 최적의 타이밍이란 없다 (4) | 2019.12.13 |
시드머니의 중요성 (14) | 2019.12.10 |
그래서 성과는?(feat.소셜 네트워크) (0) | 2019.12.08 |
2019년 정리 : 저축률70%실패, 수입+30%달성 (2) | 2019.12.07 |
퇴직연금을 바꾸다.(feat.삼성생명퇴직연금) (0) | 2019.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