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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자본주의 생존기

난생처음 스마트스토어 개설

by 환상구르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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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스마트스토어 개설했다.



사업, 경영에 기본 지식이 전무한 내가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했다.

신사임당님의 스마트스토어 강의소식을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클래스101을 통해서 신청했다. 오늘 그 강좌가 오픈되었다.

이 화면만 봐도 뭔가 이뤘다는 느낌이다. 신사임당님과 창업다마고치님 채널에서 많이 봐서 그런가..


올해 목표중 하나가 내가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기였고, 2019년 가장 나와 상관이 없고 도전적인 부분인, 온라인 쇼핑몰을 시도한다.




판매자 가입완료

나는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의 길로 들어선다.




내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순이익 1,000만원 (오늘 시작했지만, 욕망은 크게)

친구분과 함께 했던 창업다마고치의 성장을 보고 코칭과 내 노력이라면 매출 1000만원은 찍을 것같고, 좀 더 욕심을 부리면 순이익 1,000만원은 찍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2. 사업사이클 이해

사업의 기본구조에 대한 이해가 첫번째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마주하게 되는 자영업자의 현실이 나는 너무 싫다. 평생 경험해보지도 않은 치킨을 튀기는 노년을 겪고 싶지 않고, 내 소중한 아내에게 치킨을 튀기라고 하기도 싫다. 치킨은 그냥 먹는걸로 만족하고 싶다. 그래서, 사업의 기본 사이클을 이해하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와 시스템인지를 빠르게 알고 싶다.


3. 소비자응대

난 내성적인 성향이 조금 더 두드러진다. 이메일로만 고객응대를 해봤기 때문에 아직 고객CS의 민낯을 모른다. 내가 소비자로서 판매자에게 불만을 표시했던 때와는 또다른 경험일 것이고, 감당해야할 수준인지 알고 싶다.


4. 반복 숙달

비록 지금 이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사이클을 알고, 적은 비용에 반복적으로 숙달하다보면 얻을 것이 분명히 있다. 기록과 분석, 수정의 반복적인 훈련을 하다보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이전의 부수적인 수입은 그런식으로 퀀텀점프시킨적이 있었고, 그 경험을 통해 이 순서또한 내 인생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출처 : pixabay



인터넷 쇼핑몰중 스마트스토어를 선택하게 된 이유??

잘 되어있다. wix로 내 쇼핑몰 비슷한것을 만들어봤지만, 유입유도가 쉽지 않다.

공짜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많다. wix는 유지하려면 웹유지비, 고객응대용메일 등을 이용하면 1년에 20만원 이상든다.

네이버가 대한민국에서 탑이다. 1등 빽 믿고 시작한다. 

다른 마켓은 수수료가 비싸다는 '얘기를 들었다.'

생태계를 잘 모른다. 그래서, 따라하기 가장쉬운 플랫폼을 간다.








덧, 어제밤에 나와 아내는 이것에 관해 오랫동안 솔직하게 얘기했다. 


아내는 내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에 대한 의문점을 가진다.  그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직장은 언젠간 나와야 한다. 

타의든 자의든 직장에서 나온다면 우리의 기대수명이 80-90세기때문에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없이 40년이상을 살아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다른 수입이 필요하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막상 어려움이 닥쳤을때 경영과 사업을 전혀 알지못하면서 등 떠밀리듯 사업이란 이름의 자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 내가 시도하려는 스마트스토어는 적은 비용으로 트라이를 몇번이고 해볼 수 있다. 내가 정말 사업에 기질이 있는지, 사업가 기질이 없어 직장에 오래 매달려 있어야 되는지도 이 기회를 통해 판별할 수 있고, 사업사이클에 대한 이해도 크게 늘릴 수 있다.


내가 하고 있는 부업은 플랫폼의존성이 강하기때문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없어질 수도 있고, 그러면 큰 비중의 수입이 없어진다. 


그러니, 수입이 남아있고, 여력이 있을때 시작해야 실패해도 괜찮다."



"직장은 임시다. 정규직도 오래다니는 일용직일 뿐이다."



오랜시간 얘기를 통해 아내도 수긍하고 해보라고 응원해줬다.

솔직하게 고민을 얘기하는 것, 그 고민을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것 모두 감사하다.


난생처음 스마트스토어 개설!

이것 또한 감사하고, 즐겁게 내 갈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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