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주고 구매한 노트북 LG그램 2020 리뷰
작업용으로 쓸 노트북을 드디어 구매했다. LG gram 2020년형 17인치, i7, 10세대로 구매했다.
제품명은 (17ZD90N-VX70K)
대학생때 델의 17인치 노트북이후로는 처음인데, 가볍다는 소리에 혹했고, 화면이 크다는 소리에 한번 더 혹했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진 않아서 영상작업을 하는 용도로쓰기엔 맥도 괜찮다고 생각했다가 아내한테 쿠사리먹고 유턴해서 그램 선택)
집에서 집중을 못할때, 스터디까페나 일반까페에서 일할때,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할때, 혹은 거실에서 아내와 넷플릭스보면서 간단한 문서작업할때 쓰기위한 용도다.
그래픽작업이 주업무라서, i7(10세대)에 17인치를 선택했다.
거실바닥에서 언박싱
구성품 ( 윈도10 별도)
집에 아내와 내 데스크탑 2개가 있어서, 여태껏 노트북은 사치라고 느끼면서 자제하고 있었다. 이번에 회사에서 써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아내한테 얘기했더니 돈보태준다고 사라고해서 결국 사버렸다.
(이걸로 5년동안 2억 정도 벌면 되겠지.)
오프라인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하려 해도 불성실한 매장직원과 재고없음으로 인해, 온라인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며칠전에 수령했다.
블랙프라이데이때 사려고 마음먹었으면, 적어도 예판을 신청했더라면 사은품이라도 두둑히 얻었을텐데, 제값주고 사고, 업그레이드도 다 제돈내고 샀다. 지름도 때를 잘타야 멍청비용이 안드는데.. 후우
왜 이벤트 끝나고 지름이 오냐
램 : 8GB → 16GB
SSD : 256GB 512GB
윈도우10 정품설치(FPP)
총 합계금액 2,186,000원(할인된 금액포함.)
네이버페이 충전 적립23,250원, 구매확정 2만원빼면 대략 214만원주고 구매했다.
사은품 2개중 하나인 파우치
약간 빽빽하게 들어간다. 조금만 더 빽빽했으면 15인치짜리 보낸거 아니냐고 항의할만한 사이즈.
사은품 2개중 나머지 한개인 메탈 코팅 노트북패드 5초고민하고 갖다버렸다.
특징적인것 4개
화면이 노트북치고 생각보다 광대하다.
얼마나 크냐면, 까페에 들고가면 2인용 둥그런 테이블에 다 들어가지 않을 느낌이다. 스터디까페만 가야될 느낌이다. 작가분이나 문서작성하시는 분들은 노안이거나 눈이 침침하지 않다면 굳이 17인치 살필요없겠다.
전원연결용 배터리가 가볍다.
노트북이 가볍다고 끝나는게 아니라는것을 실사용자분들은 안다. 가방에 넣을때 노트북 + 마우스 + 배터리를 넣는등 부자재를 넣다보면, 어느새 손이 무겁고 집밖에서 사용하기 꺼려진다.
전원연결용 배터리가 엄청 가볍고 얇아서 신경을 많이 쓴것처럼보인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파우치에는 당연 안들어간다.
실제로 노트북본체가 가볍다.
내 아내는 근육이 없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나를 못한다. (그룹PT열심히 받는 중이니 나중엔 잘하겠지?)
그런사람이 노트북을 들어보더니 몇차례나 왜 이렇게 가벼워, 와 가볍다를 연발했다. 진짜 가벼운 거다.
광고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이렇게 노트북을 잡을 수 있다.
생각보다 키보드 타자감이 좋다.
나는 적축 키보드, 커스텀 키보드 같은 종류는 모르고, 벌크형 키보드나 가장 싼 키보드를 쓰는 타입이다. 그런 내게는 적절한 키압력감과 높이감으로 손가락의 부담을 상당히 줄였으며, 또한, "나 작업중이요- 타닥, 타다닥, 호도도도돋"하는 듯한 억지 키보드소리도 나지않는다.
자칫하다가 노트북 용량이나 사이즈 줄인다고 키보드배열 데스크탑이랑 다른 기종들이 몇개 있는데, 그거 걸리면 적응하느라 애먹는다.
LG gram 2020년형은 대부분 비슷하고, 넘패드도 얼추비슷하게 만들어져있다. 다만, 한자키가 한/영키 옆에 붙어 있고, 방향키가 축소되어 있고, 방향키 라인의 키가 대부분 없거나 Fn키+@의 조합키로 대신되었다.
ps. 한달이나 수개월정도 더 써보고 다시 리뷰해보기로 한다.
좋은 노트북가방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현재는 에코백에 넣고 다님.
파우치 옆이 개방형 스타일이라, 갑자기 비온날 식겁했음.
에코백에 17인치 노트북이 들어가다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활용도 최강 엑셀책이 나왔다! (1) | 2020.03.26 |
---|---|
커세어 Corsair BOID PRO RGB보이드 프로 무선 사용기 (2) | 2020.02.29 |
동글이로 레벨슬림을 컴퓨터 스피커로 사용하기 (2) | 2020.02.06 |
직장인의 에너지 영양제 - 원픽파인 리뷰 (5) | 2020.01.12 |
무과금으로 리니지2M 하루 해본 후기 (1) | 2019.11.28 |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0) | 2018.10.08 |
나는 4시간만 일한다. (0) | 2018.05.08 |
부의 추월차선 -2- (0) | 2017.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