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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과금으로 리니지2M 하루 해본 후기

by 환상구르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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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으로 리니지2M 해본 후기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임.



택진이형의 향후몇년간 따라올 수 없는 퀄리티를 감상 겸 게임의 발전방향을 알고 싶어 플레이를 해봤다.




PC 퍼플로 다크엘프 법사를 선택해 27까지 키워봤다.


장점

리얼풍 그래픽은 좋다. 막 특색있게 좋은건 아니다. 내 취향은 게임성과는 상관없이 닌텐도처럼 스타일적으로 잘 살린 게임들이다.

퍼플로 모바일과 PC 연결된 게임을 하게 되었다.
심리스느낌을 잘냈다. 심리스 오픈월드의 장점은 내가 이 세계관에서 진짜 모험가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것이다.
자막에 나오는 일러스트 취향저격이다.
성우는 풀보이스다.
UI는 완성형에 가깝다. 그러나 모바일과 PC를 같이할 수 있다보니 PC에서 하기엔 UI배치가 거슬린다.
화살에 맞으니 몸에 맞는 효과가 있다. 스카이림에서 본 효과.



몸에 박힌 수많은 화살




단점
리니지의 느낌을 내려고 길막효과를 준건지 모르겠지만 약간 불편하다.
뚜벅이 구간이 좀 많다. 500m, 600m정도 가는건 흔하다. 텔레포트를 탈 순 있지만, 아덴이 든다.


강화를 하거나 부활로 경험치 복구나 잃어버린 아이템을 수거하려면 다이아재화가 필요하다. 이건 아덴으로 살 수 없으며, 오직 현금박치기로 이용가능하다.


법사로 시작했는데, 렙20이 될때까지 공격마법 1개만 배웠다. 3개는 패시브거나, 다른 무기를 들어야 쓸 수 있는 마법이었다. 설명을 못본건지 없는건지, 여튼 보지못했다.
의도적으로 자동사냥을 막음. 자동사냥을 위한 사냥터까지 데려다주지만, 사냥터에서는 오토를 누르거나 스킬을 눌러 직접 공격버튼을 한번이라도 눌러줘야 한다.


트렌드를 의도적으로 우회해서, 계속 플레이화면을 보게 했다.
컴퓨터로 하다가 거실에 가야할 일이있어 폰으로 게임을 해봤는데 30분만에 놀랄만한 발열과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폰기종 갤럭시 S8+)
폰으로 게임하는건 30분만에 포기했다.


검은사막M에서는 무과금러도 2-3년동안 지속할 정도로 풍족한 인심을 경험했다면, 이곳은 황량하리만큼 기본 제공이 없다.


농장주가 존 스노우처럼생김



결론,
리니지를 모르는 사람은 진입장벽이 있을 듯하다. 린2의 향수를 느끼고 온사람들은 초기반응은 이게 린2? 이건 린2가 아니야 라는 입장인듯하고, 오히려 리니지1의 느낌에 가깝다. 장점과 단점 모두. (몬스터의 피가 보이지 않아서 당황하는 유저를 여럿봤다.)

렙28정도까지 해봤는데,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30정도까지가 튜토리얼느낌이고, 이후에 계속할거면 과금을 해야할거야, 그래도 할래? 라는 뉘앙스가 짙게 깔려있다.
렙업은 지속적으로 가능하나, 점차 강해진다는 느낌보다는


이 정도 장비와 공격력이면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엔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
리니지는 천만원지른 사람이 소과금러가 되는 세상이다.

모바일게임인데도 숨쉬는만큼 돈을 지불하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들어가면 안될듯하다.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수년을 지속하며 서비스를 하는곳이 거의 없다.

한게임을 몇십년씩, 그리고 그 게임을 모바일로 똑같이 구현해서 지속 서비스한 엔씨의 뚝심은 '엔씨, 리니지' 브랜드화 되어가고 있다. 첫날 매출 100억달성할 것이라는 기사도 나옴.


사람은 돈을 썼던곳에 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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