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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의 자본주의 생존기

우리집 현금흐름을 읽는 가계부 쓰는 법

by 환상구르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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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현금흐름을 읽는 가계부 쓰는 법


돈이 흘러흘러 나에게 고이게 하려면, 나와 내 가족주변으로 흐르는 현금흐름을 파악해서, 물줄기를 통제해야 한다. 점차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내에 물줄기를 가두고, 늘리고 키운다면, 돈의 맥락을 이해하게된다.


내가 몰랐던 줄줄세는 흐름을 알게되고, 이쪽으로 가던 물줄기를 바꿔 우리집 경제에 도움이 되는 물줄기로 바꿀 수 있다.


변수와 상수를 안다면, 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이것은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되는 첫걸음이다.


이 가계부는 2016년부터 4년정도 써오면서 발전된 가계부다. 조금씩 발전시키다보니 점점 괜찮게 변하는 것같아서 공유하고자 한다. (처음부터 내가 만든건 아니고, 다른 가계부를 발전시킨것으로 기억한다.)

가계부 개요



크게 수입, 지출, 대출로 구분했다.

수입은 액티브인컴(활동소득), 패시브인컴(소극적 소득)으로 나눴다.

지출은 투자, 유지, 소모로 나눴다.


대출은 각 은행별로 이자상환원금상환으로 나눠서, 월별 원리금 상환비율과 총대출상환비율로 나눴고, 히스토리를 만들었다.




수입


수입항목

Active / Passive

각 항목마다 0이면 Active(활동소득), 1이면 Passive(소극적 소득)로 구분해서, 내 소극적 소득이 월급과 비교하게 만들었다. 내가 당장 일을 그만뒀을때의 수입을 알기 위함이다.

이 구분은 월급에 기대지 않고도 내가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회사 월급이 늘어나는 것에 기대지 않고, 패시브소득이 훨씬 더 많이, 더 많은 수입원이 내 가계부에 기록되길 바란다.



이번년도에 미국주식을 투자하면서 8월달에 금융수입을 추가했으며, P2P수입은 원금 출금한후 삭제할 항목이다.(아픈 내 과거...) 내년에는 기타대신에 임대수입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래표처럼 평균수입을 표로 만들어서, 소극적 소득이 활동소득을 상회하는게 지속적인지 파악한다.



연평균 활동소득 / 소극적 소득



주황색의 그래프는 월별 소득 그래프로, 매월 얼마의 소득을 벌었는지 한눈에 보기쉽게 만들었다.


지출



투자-유지(고정)-소비-대출-상환비율로 나눴다.

지출중에 투자는 내 수익을 더 늘리기위한 일시적 지출로 미래의 수익을 위한 투자다. 부동산용 투자금과 사업용 투자금, 그리고 수익의 3%정도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시간이 없어 잘 지켜지지는 않는다. 아직까지 나도 노동소득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고정비와 소비항목은 다소 애매하다. 2년전에는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나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개의 항목은 통폐합되고, 몇몇은 추가되면서 아직 정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2020년엔 더 정비를 해야한다.



고정항목은 매월 신경써서 이체되는것을 자동이체로 신경쓰지 않게 했고, 소비는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다. 딱히 방법은 없다. 카드비는 되도록 마이너스가 되지않게 해오고 있으며 생활비는 조금 넉넉하게 했다가, 생활용품이나 가구를 다 사면서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었다.



대출에 관해서는 워낙대출이 많다보니 내수익을 이자로 얼마나 지출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원금과 이자를 따로 지출항목을 만들었고, 아래 상환비율로 따져서 수익에서 이자로 나가는 비율, 수익에서 총대출(원금+이자)로 지출되는 비율을 계산되게 해서 볼때마다 빨리 갚아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다.



월세 및 대출관리






월세관리를 따로했다.

7월과 9월에는 재산세로 따로 비용이 나가는 것을 계산하고, 임대료가 들어왔는지 관리하기위한 용도로 사용했다. 2020년부터는 수익항목으로 붙을 예정.


현재 갚고있는 대출을 금리순으로 나열하고, 상환하고 있는것은 핑크색으로 표시했다.

상환완료한 대출은 삭제하기보단 전리품처럼 자축하기위해서 히스토리표를 만들어서 남겨놨다.



각항목에는 메모로 입출금날짜를 적었으며, 기억해야한 것은 각 항목에 메모로 표시해서 기억의 유실을 막았다.


연평균의 수입과 지출, 분기별 수입을 그래프로 표시해서, 큰 수입과 지출, 수입의 흐름을 보기 쉽게 해놨다.



이렇게 함으로서 내 수입-지출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며, 내 목표는 다음과 같다.




매년 수입그래프(주황색)가 30%씩 성장하는 것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액이 늘어나는 것(내 시간을 계발에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것이다.)

월상환이자비용이 줄어드는 것



이것은 하나의 탭에 작성되어있지만,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버전은 대략 2개의 연동된 탭이 있고, 분기마다 실질현금흐름표, 반년마다 재무재표를 써오고 있다.



부자가 되는 가계부, 이 스프레드시트하나면 좋은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댓글로 메일을 남겨주시면, 가계부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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