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관점
나는 자산증식에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도 대부분 경제방송이나 파이어족, 트와이스, 주식이 맞춤형 영상으로 올라온다.
며칠전에 파이어족관련된 유튜브를 보다가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댓글을 보니 신세계다.
일단 자기와 맞지 않으면 까고 본다. 수많은 댓글중에 콩심은듯나는 경제적관념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런 댓글이다.
정말 쓸데없는 내용 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고 애낳고 살아봐라 현실반영이 1도안됫네
진짜 자본주의 현실이 이런데 쓸데없다고 생각한다.
답글은 더 가관 '그래서 전 37세에 애도 없고 결혼도 아직 안했죠.' 뭔 소리야...
도대체 어디에서 꾸준히 연7% 수익률을 얻을거며 대체 뭔 수로 저 시드머니를 모으나여??
예를들어 오피스텔을 1억주고 사고, 월세로 매월50만원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자.
월세 수익률 = 월세x12 / (매매가-보증금-대출금)x100
월세 수익률 = {(50만원x12)/1억}x100 = 6%
오피스텔의 취득세&보유세, 공실률, 부동산중개수수료를 따지면 더 적지만, 세입자에게 받는 보증금을 천만원이라고 계산하면, 수익률은 6.6%가 된다.
거기다가 오피스텔을 1억 다 주는게 아니라 보증금1천에 대출3천만원을 끼면, 실제로 내돈은 6천만원만 들어가고, 수익률은 8.5%가 된다. (3천만원에 대한 대출금의 이자 75,000원을 뺀 금액)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월세나 전세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는다. (이래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손해다. 주택연금은 인플레이션 헷지가 전혀 안된다.)
매년 7%의 수익?ㅋㅋㅋ 금리는 1%대고 인플레이션은 미친듯 생기는데 뭔소리지
파이어족을 실천한 블로거나 책을 보면, 3%의 인플레이션은 4%이상의 복리수익으로 커버가 가능하며 은퇴자금은 저축이 아니라 투자를 해야지 복리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20년 통화정책중)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올해(2019년)와 비슷한 0%대 후반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
1%금리라면 레버리지사용료도 저렴하다는 뜻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레버리지를 이용안하는게 손해다.
데이터나 수치는 포기가 아니라 도전을 해야한다는 뜻이다. 명확한 목표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부가 내 삶을 책임져주나? 부모님이 도와주는건가? 가족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오롯이 내가 도전을 해야하는 숫자고, 포기해서는 안되는 숫자다. 현실적으로 힘들것같으면, 삶을 조정해야 하고, 변수를 조정해야 한다. 은퇴를 5년에서 15년으로 늘리면 월수입부담은 1/3로 줄어들 수 있다.
출처 : pixabay
수익다변화에 대한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
내가 직장에서 아무리 업무를 잘해도 임원이나 초기창업가가 아니라면 기대수익률은 연봉협상에서의 10%다. 연봉 5,000만원의 10%는 500만원이고, 월41만원이다. (스톡옵션이나 인센티브는 예외다.)
2019 연봉 실수령액으로 보면, 5,000만원은 월급 실수령액은 3,573,190원, 5,500만원은 3,888,990원
500만원 올라봤자, 월 31만원 오르는 거다. 하루1만원오르는 것이다. 회사팀내에서 하루1만원 올리려고 사내정치를 이겨내고, 늦은시간까지 야근하며, 같은 조건인 동료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여야 가능한 금액이다. 하루1만원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말고, 좁은 시야를 가지지 말자.
직장업무는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집에선 나와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딱, 만원을 벌면 회사에서 최고성과를 낸 사원이 되는것과 맞먹는 사람이 된다. 부가적으로 직장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 되는 한걸음도 같이 걷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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