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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팁

업워크와 프리랜서

by 환상구르 2017.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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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워크(upwork)



Upwork 업워크란, 세계적인 프리랜서 사이트다. 구직자와 구인자를 이어주는 중개역할 및 허브로써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로, 현대 직장과 직업의 틀을 바꾸는 핵심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 되어있어서 진입장벽은 있지만,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upwork 업워크 홈페이지 : www.upwork.com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기전에, 내 프로필을 작성해야한다.


내가 사업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스킬들을 적고,

경력레벨을 정할 수 있다. 경력레벨은 곧 내 몸값을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사진을 올리고, 내가 할일을 올리며, 경력과 학업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적는 란, 그리고 영어능숙도를 적어야 한다.




내가 받을 시간당 수당과 업워크에서 가져가는 양, 실질적으로 받게될 수당측정,

일주일에 가용 시간,

프로젝트당 선호 기간을 3개월 이상 / 3개월 미만 / 둘다로 설정할 수 있으며,

나의 사는곳을 기입해야 한다.


다 입력하면, 제출하면 된다.

다끝난 것은 아니다.

무료회원이 될것인지, 유료회원이 될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무료회원혜택


월60개 연결 : 월당 연결해주는 갯수. 사업주를 찾아주는 개수를 얘기한다. 각 지원서당 1~5개의 연결개수가 필요하다.

(초대되었거나, 재고용이 되는 경우는 연결카운팅은 0이다.)


시간제 보호 : 적격한 시간제 작업은 근무 시간당의 지불을 보장함.


고정제 보호 : 고정 가격 업무의 경우, 임금은 사전 투자된 이정표를 통해 확보가 됨.




유료회원혜택(월 $10)


월 70개의 연결


사용하지 않은 연결은 이월됨(최대140개)


추가 연결 구입 : 연결개수를 모두 소진시 구매할 수 있음( 연결당 $1)


경쟁 업체 입찰가 보기 : 모든 작업에 대한 최소, 최대 및 평균 입찰가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제 보호


고정제 보호


수입 개인 정보 : 수익을 기밀로 유지할 수 있음.


프로필 URL 맞춤 설정이 가능함


여기까지하면 프리랜서로서의 가입신청서는 모두 끝난다.






2016년 링크드인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세대는 첫 직장 입사후 10년간 약 4차례 가량 이직하며, 이는 바로 윗 세대보다 두배 증가한 수치다. 미래학자 로히트 탈와는 다음 세대들은 일생 동안 40개의 직업과 10개의 완전히 다른 경력을 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아버지 세대에서 내 후손 세대로 갈수록 직장의 개념보다 직업의 개념으로 내 일이 바뀌어 가는 과도기다.


Job - Work - Career


내 주변을 보더라도, 직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밥만 먹고 다시 다른 작업을 하기위해 컴퓨터를 켜고, 프로그램을 실행한후, 다시 작업에 들어가는 동료들이 많다. 외주라는 이름하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이미 빈번하다. 나 역시도 그런 오퍼와 유혹을 많이 받기도 했다.




이렇게되면, 내가 어떤 직장을 다녔는지보다,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여러사람들과 여러 계약을 맺고 다양한 형태의 일을 동시에 할 것이다. 하나의 직장과 하나의 프로젝트에 속하는 대신 복수의 사업주와 대면하는 멀티플 프리랜서가 증가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며,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우리와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고, 점점 그 방향의 갭이 커지고 있다. 고용안정성이라는 건 국가도 보장하지 못하며, 자신의 능력이 자신을 보장할 뿐이다. 우리 나라의 고용형태는 정부에 의해 강한 규제가 가해진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최저임금과 4대보험을 포함하고 정당한 사유로 인한 해고와 같은 법규가 없으면 삶의 질을 보장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입없는 노동시장이 만들어진다면, 본인의 능력만큼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나라에 몇이나 될까를 생각해보면 된다. 일자리의 변화에서 우리는 사회 권력 구조와 소득 분배를 해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미국의 프리랜서의 수가 2016년에 5500만명으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졌으며, 이것은 미국 전체 노동인구의 35%를 차지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며, 원하는 프로젝트와 직무를 담당할 수 있고 작업 공간은 집, 까페, 해외 어디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든 가능하기에 일과 공간에 있어 만족도가 매우 크다. 


수도권에서 교통체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 또한 부산에서 출퇴근할 때 1시간 40분의 거리에서 출퇴근을 했으며, 하루에 3시간이상을 도로에서 보내었다.


그 3시간을 나를 위해 쓸 수 있다면?



잠이많은 아이에게 아침잠을 줄 수 있고,

유치원 등원도 여유롭다.

은행업무도 편해지며,

병원도 눈치없이 갈 수 있다.

...

단순하게 아침에 3시간 늦게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라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은 우리의 선입견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다. 나의 경제력에도 도움이 된다. 직장 다닐때와 프리랜서가 되었을 때의 임금이 똑같다면,(4대보험에 가입되어있고, 퇴직연금도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나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사갈 수 있다. 집값이 저렴한 곳으로 가면 된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 굳이 있을 이유가 없다. 


일자리창출이라는 당면과제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직장과 직업형태등을 고려한 포괄적인 범위의 개혁또한 필요하다. 바로 프리랜서를 장려하는것보단 원격근무를 통한 점진적형태의 근무형태를 구축해 나가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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